남성수제화의 명가 슈마허킴의 라스트를 안내 해드릴께요.

슈마허킴에는 많은 라스트가 있지만, 지금은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는 라스트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새롭게 생산된 2형의 라스트가 더 있지만, 그건 차차 추가하도록 할께요.

굉장히 도시적이고 세련된 라인의 라스트가 추가되어서 좀 더 영한 분위기의 슈마허킴 수제화 라인이 탄생 할 것 같아요.

라스트(LAST)

남성화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시라면 자주 접해보는 단어중에 한 가지일 라스트.

근데. 질문할께요.

도대체 그 라스트라는게 뭐지요?

비 전문가인 우리에게 쉽게 설명해드리자면,

라스트는 사람의 얼굴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얼굴형이 어떤가에 따라 그 사람에 인상에서 참 많은 감정들을 우리는 받을 수 있잖아요.

라스트는 구두의 감성을 전해주는 가장 첫 번째, 디자인 입니다.

각진 얼굴은 강직해보이고,

계란형의 얼굴은 부드러워보이고,

둥굴한 얼굴은 포근함을 전해주는 것처럼

신발의 라스트도 구두의 가장 큰 감정을 전해주는 부분이라고 보시면 될거같아요.

그럼, 그 라스트의 모양에 따라 아웃솔(바닥창)이 얹어지고,

구두를 둘러주는 세피의 형태가 정해지지요.

라스트가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같은 갑피더라도

캐주얼화가 되기도 하고, 정장화가 되기도 해요.

  메인 사진의 각기 다른 수제화의 이미지를 다시 한번 봐주세요.

실제 슈마허킴 온라인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입니다.
상품명은 니엘이고, 라스트 넘버는 여기에 공개하지 않았지만,
새로나올 신상 라스트 중에 하나 입니다.

딥브라운색에 길쭉한 라스트의 형태에 태슬형의 갑피를 얹었더니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전하고 있어요.
혹시 느껴지시나요?
바로 옆의 코발트색의 스웨이드 태슬로퍼 또한, 저희가 로퍼제작시에 자주 사용하는 라스트입니다.
같은 디자인의 갑피라도 어떤 라스트를 앉히느냐에 따라 참 많은 감성을 전하죠?
라스트가 바뀌면, 갑피의 디자인의 수정도 함께 동반되어야 합니다.
이 디자인이 예쁘다고 저 라스트에 툭- 작업하게 되면,
센터와 디테일의 포인트가 전부 틀어질 수가 있어요.


그렇기에, 하나의 갑피에 라스트 변경은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이렇듯 쉬운듯하지만 까다로운 구두.

구두를 선택하실 때, 실패없이 선택하고 싶다면 이제는 구두의 라스트도 한번쯤은 체크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럼 어찌 체크하면 좋을까요?


너무 전문적으로 들어가게 되면, 우리 초보자들은 선택의 오류에 빠지게 되니,
그럴때에는 쉽게 생각하면 됩니다.

내가 어떤 스타일을 입을 경우에 구두를 착용하느냐. 만,
기억해주시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을것 같아요.




당신이 정장에 수제화를 주로 신는다면, 
당연스럽게도 몸의 선에 어울리는 스탠다드형을 선택하는게 좋지만,
그게 아니라면, 라스트 선택 폭은 더 넓어질겁니다.




캐주얼 진팬츠를 입었더도 구두하나 신어주면 굉장히 크게 분위기를 반전시켜주는 것처럼,
너무 클래식한 구두를 선택하지 않아도 잘 고른 구두 하나는
여러분의 스타일을 살려줄거에요.






아직은 무슨 뜻일까. 고민하시겠지만,
그 해답들은 차차 포스팅을 해나가면서 설명해 드리도록 할께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오늘도 슈마허킴에서 즐거운 쇼핑하시길!